류승범, 연인 공효진과 재결합 후일담 공개
2008-08-11 스포츠연예팀
배우 류승범이 재결합 이후 알콩달콩한 사랑을 키워가고 있는 연인 공효진과의 후일담을 밝혔다.
11일 방송된 MBC '놀러와'의 출연한 류승범은 "사실 공효진과 최근에 다시 만난 것이 아니다. '다시 만나야지'하고 결심하고 고백하고 그런 것도 없었다. 우리는 서로 알게 된 지 오래 됐고 나이를 먹을수록 주위에 알려지고 떠들썩해지는 걸 원하지 않았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류승범은 "사랑은 정의할 수 없는 것 같다"며 "사랑은 그냥 그 자체"라고 덧붙였다.
류승범은 연인 공효진의 이름이 언급되자 "공효진이 센 역할을 많이 맡아 이미지가 강해 보이는 경향이 있어도 그녀를 잘 아는 사람들은 그녀를 여성스러운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하며 "알고 보면 맛있는 음식을 해 친구들 먹이는 것도 좋아하고 뜨개질 하는 것도 좋아하는, 보이는 것 이면의 모습이 더 큰 여자"라고 말해 연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류승범과 공효진은 지난 2001년 SBS 미니시리즈 '화려한 시절', 영화 '품행제로' 등에 함께 출연하며 공개 연인으로 발전했다가 교제 1년 만에 결별한 바 있다.
한편 처음으로 동생인 류승범과 예능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한 류승완 감독은 "한 번은 매일 클럽에 가는 승범이를 잡으러 친구와 클럽에 갔다가 DJ를 하고 있는 승범이를 봤다. 함께 간 친구가 '저것도 기술이다, 밀어줘야 한다'고 말하더라. 내가 보기에도 참 잘했다"며 류승범의 끼를 발견한 에피소드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