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그루지야 선수들, 올림픽서 감동의 포옹! 화제~

2008-08-12     스포츠.연예팀

러시아와 그루지야가 남오세티아에서 전쟁이 한창인 가운데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한 두 나라의 여자 사격선수가 시상대에서 서로 포옹해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0일 오후 열린 베이징올림픽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은메달을 딴 러시아의 나탈리아 파데리나와 동메달을 차지한 그루지야의 니노 사루크바체는 나란히 시상대 위에 오른후 서로 껴앉고 볼에 가벼운 키스를 해 TV중계를 지켜본 전세계 시청자들을 감동시켰다.


이들은  "우리는 친구다. 우리는 오랫동안 함께 방아쇠를 당겼다.우리는 진정한 친구이기 때문에 정치적인 일에 휘말리고 싶지 않다"며 
"스포츠는 정치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