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2009년형 X-TYPE 2.2 디젤 출시

2008-08-12     뉴스관리자

재규어가 자사의 엔트리급 모델인 X-TYPE 2.2 디젤을 새롭게 선보이며 디젤세단 시장공략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나섰다.
 
X-TYPE 디젤은 2.2리터 터보디젤 엔진을 탑재했으며, 최고출력 145마력(@3,500), 최대토크 36.7Kg.m(@1,800)의 성능에 동급 최고 수준의 공인연비(13.7km/l)까지 갖춰 강력하게 치고 나가는 힘과 경제성이 돋보인다.
 
디젤 엔진임에도 정숙성과 유로4 배기가스 기준을 충족하는 친환경성이 X-TYPE 디젤의 장점이다. 최신의 커먼레일 디젤 기술을 적용, 높은 연료 효율성과 정확한 연료 분사를 가능하게 하며, 가속이 부드러우면서도 정숙하다. 또한 디젤의 청정연소를 유도해 CO2 배출량이 일반 가솔린 엔진 차량 보다 적은 184g/km에 불과하다.
 
단단한 CGI 실린더 블록으로 감싸 엔진소음은 최소화하였으며, 재규어만의 소음 저감 기술을 채택해 매 1000분의 1초마다 3번씩 엔진세팅 상태를 체크한다. 새로이 설계된 언더트레이는 하체 소음을 최소화했고, 보닛에는 X-TYPE에 맞게 조정된 글래스섬유 절연체로 정숙하고 안락한 실내공간을 구현했다. 
 
X-TYPE 2.2 디젤은 재규어 브랜드로는 최초로 디젤엔진에 전륜구동(FWD: Front Wheel Drive) 방식을 결합했다. 공차중량을 15kg이나 줄여 연비효율을 높였으며  눈길이나 빙판길, 빗길 등에서도 우수한 주행 성능을 보여준다. 파워트레인이 앞쪽 엔진룸에 장착되어 있어, 소음과 진동 차단에도 효과적이다.
 
이 밖에 전면 범퍼 뒤에 강철빔 대신, 경량의 알루미늄빔을 배치하는 BOFE(Bolt-On Front End) 구조를 채택, 무게를 3.9kg이나 줄이고 경미한 충돌사고시 수리에 걸리는 시간과 비용도 절감할수있다.
 
모든 도어는 측면 충돌시 탑승자를 보호해 주는 임팩트 바로 보강되어 있으며, 운전석과 앞좌석 승객을 보호하도록 설계된 듀얼-스테이지 프론트 에어백과 무릎 아래를 보호하기 위한 니 볼스터 에어백(Knee Bolster Airbag) 도 장착됐다.
 
이번에 선보이는 X-TYPE 디젤은 2009년형 모델로, 재규어의 새로운 자동차 디자인 언어가 반영되어 있다. 그롤러(growler) 배지가 새겨진 3D 브라이트 매쉬 그릴을 도입하였으며, 시각적으로 무게 중심이 낮아 보이도록 설계된 앞뒤 범퍼와 사이드 몰딩으로 더욱 스포티한 외관을 갖추게 되었다.
 
또한 17인치 바베이도스 알로이휠(Barbados Alloy Wheel)과 차세대 주차 보조 센서, 새로운 스피드미터와 타코미터가 적용되었다. 루프에 설계된 통합형 안테나와 통합 방향지시기를 탑재한 사이드 미러도 변화된 부분이다. 
 
이 밖에도 재규어 블루투스 와이어리스 시스템이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어, 운전자의 가방이나 주머니에 휴대폰이 들어 있더라도 간편하게 핸즈프리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앞좌석에 2방향 전동식 요추받침을 비롯, 10방향 메모리 파워시트를 채택해 각자의 기호에 따른 편안한 탑승 환경을 설정할 수 있다. 
 
X-TYPE 2.2 디젤의 국내 판매가격은 4790만원이다. (부가세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