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 62kg 지훈민 "한국신기록 세우고 실격"
2008-08-12 스포츠 연예팀
지훈민(24.고양시청)이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 역도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우고도 실격 처리됐다.
지훈민은 11일 오후 베이징항공항천대학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62kg급 경기 인상에서 142kg을 들어 올려 지난 4월 자신이 전국역도선수권대회에서 세웠던 종전 한국 기록(139kg)을 3kg 늘렸다.
그러나 지훈민은 용상에서 신청한 161kg을 세 차례 모두 실패해 결국 입상권에도 들지 못했다.
중국의 장샹샹은 인상 143kg 용상 176kg을 들어 합계 319kg으로 우승했고 2,3위는 콜롬비아 디에고 사라자르(합계 305kg)와 인도네시아 트리야트노(합계 298kg)가 각각 차지했다.
중국은 장샹샹 우승을 포함해 여자 48kg급 천셰샤, 58kg급 천옌칭, 남자 56kg급 룽칭취안 등 자국 선수가 출전한 네 체급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냈다. (연합뉴스)
<사진 = 지훈민 미니홈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