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현 금메달의 꿈, '5초만에 날아가버려~'

2008-08-12     스포츠연예팀

한국 레슬링의 간판 정지현(25. 삼성생명)의 금메달이 순식간에 날아갔다.

 

정지현은 12일 베이징의 중국농업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그레코로만형 60㎏급 8강전에서 2-1로 패했다.

 

2004년 아테네에 이은 2연패의 꿈이 날아간 것이다.


정지현은 카자흐스탄 누르바키트 텐기즈바예프를 맞아 1라운드를 따낸 뒤 2라운드에서도 종료 5초전까지 2-1로 앞서 있었으나 막판 업어넘기기를 당해 2라운드를 내주고 말았다. 


2점을 빼앗기며 2-3으로 2라운드를 내준 정지현은 기선을 완전히 제압당하며 3라운드도 넘겨 주고 말았다.


 

 

<사진 = 연합뉴스 : 12일 베이징 중국농업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그레코로만형 60㎏급 16강전에서 정지현(아래)이 벨로루시 유리 두비닌과 접전을 벌이고 있다. 정지현은 8강전에서 누르바키트 텐기즈바예프(카자흐스탄)에 1-2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