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중계로 '식객'결방에 시청자 원성

2008-08-12     스포츠연예팀
12일 밤 방송될 예정이었던 SBS 월화미니시리즈 ‘식객’이 결방으로 시청자들이 원성이 이어지고 있다.

‘식객’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오늘 결방은 이해가 안된다.”  “ 결승전도 아니고 예선전인데 결방이라니 말도 안 된다” 등등의 글이 올라왔다.

또한 "‘식객’ 애청자로서 정말 속상하다. 진수와 성찬의 관계가 너무나 궁금했는데...”라는 등의 격앙된 반응이다. 

‘식객’의 제작진 측은 결방 하루 전날인 11일에 “식객 홈지기 입니다. 18회 방송이 2008 베이징 올림픽 하키(여) 대한민국 vs. 네덜란드 중계방송 편성으로 인해서 결방합니다.”라는 공지사항을 올려 이미 결방에 대해 사전예고를 했다. 

SBS는 이날 ‘식객’을 대신해서 2008 베이징 올림픽 특집으로 한국과 네덜란드의 여자 하키 예선전 중계방송을 편성했다.

한편 지난 8, 9일에도 올림픽경기 중계 편성으로 주말 예능프로그램인 '무한도전''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 '일요일 일요일밤에-우리 결혼했어요'들이 결방으로 시청자들이 강하게 이의를 제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