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화 -임예진 20년 인연 ...우리가 한때 유재석-이효리였다

2008-08-12     스포츠연예팀

‘원조국민남매’ 이덕화와 임예진이 20년 만에 오락프로그램에 동반출연해 끈끈한 인연에 대해 공개했다.

12일 밤 KBS 2TV ‘상상플러스-시즌2’ 에 출연한 이덕화와 임예진은 함께 작품을 촬영하면서 겪은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개해 분위기를 띄웠다.

이들은 1980년대 영화 '진짜 진짜' 시리즈 나 버라이어티쇼 MC등으로 함께 활동하면서 당시 '국민 남매' 로 불리웠다.

이날 임예진은 “워낙 어릴 때부터 연기 생활을 시작했기 때문에 보호자였던 어머니가 항상 현장에 함께 오곤 했었다”며 “현장에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바로 화장실”이라고 말했다.

그럴 때마다 의지할 사람은 이덕화뿐이었다며 화장실에 같이 가달라는 부탁을 한 사람도 이덕화 뿐이었다고.

이에 이덕화는 “밖이 조용하면 임예진이 무서워할까봐 자신이 서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계속 소리를 내 주어야 했고 심지어 노래까지 불러주고는 했다”며 각별한 동생 사랑을 얘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