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올림픽 '역대 최대 기록' 가능할까?

2008-08-13     스포츠 연예팀

한국이 스포츠 강국인 중국과 미국을 악착같이 따라잡으며 종합 3순위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국은 대회 나흘째인 12일 오후 5시 현재 금메달 5개와 은메달 5개로 국가별 종합 메달순위에서 중국(금11,은3,동4)과 미국(금7,은6,동8)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대회의 당초 목표는 10-10. 금메달 10개를 획득해 아시아 2위와 세계 10위를 차지하는 것. 

 

그러나 대회 3일째에 벌써 목표의 절반 수준에 달해 올림픽 역대 사상 최고의 성적을 내지 않을까 기대감이 넘치고 있다. 이제까지  역대 최고 성적은  1998년 서울대회. 금12,은10,동11이었다. 이어  1992년 바르셀로나대회에서는 금12,은5,동12의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선수단은 이같은 초반의 지나친 낙관론에 우려를 보내기도 한다. 이같은 메달수가 당초 목표에 없던 기대밖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예상 메달일 뿐이라는 것.

박태환이 한국 수영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하고  최민호가 통쾌한 한판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예상된 메달 이었고 메달박스인 양궁의 경기일정이 예년과 달리 초반으로 앞당겨져 초반레이스가 상대적으로 화려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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