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데리카 펠레그리니 "수영복 찢어져 알몸될까 2개 입고 경기"
2008-08-14 스포츠연예팀
펠레그리니는 13일 베이징 국가아쿠아틱센터에서 펼쳐진 대회 수영 여자 자유형 200m 결선에서 1분54초82의 기록으로 이탈리아 여자수영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해 영웅으로 떠올랐다.
더욱이 놀라운 것은 기록갱신을 위해 수영복 무게를 줄이려 여타 선수들과는 달리 펠레그리니는 수영복을 하나 더 입고 경기에 임해 세계신기록을 갈아치웠다는 사실.
경기후 펠레그리니는 "수영복은 매우 쉽게 찢어지진다. 알몸이 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수영복 안에 평범한 연습복을 하나 더 입었다"며 "이것이 심리적 안정에는 도움이 됐다"고 수영복을 겹쳐입은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