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운의 사나이' 양태영, 체조 개인전 메달획득 실패

2008-08-14     스포츠연예팀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심판의 오심으로 안타깝게 금메달 획득에 실패하며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 설욕을 다짐했던 남자 체조 양태영 선수가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양태영은 14일 개인 종합 경기에서 종합 점수 91.000으로 메달권 안에 들지 못했다.

양태영은 자신의 주종목인 안마를 남겨 놓고 2위를 기록해 금메달 가능성을 높였지만 안마에서 13.7점이라는 기대 이하의 점수를 받으면서 결국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김대은 선수도 90.775로 종합 7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