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야구 중국전 편파판정 빈축... 인필드플라이에 병살?!

2008-08-14     스포츠연예팀

베이징올림픽 야구 한국대 중국전에서  지나친 편파판정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오전 열린 중국전 한국의 4회말 공격. 2번 이용규와 3번 정근우가 연속 안타를 터뜨리면서 한국은 무사 1, 2루의 찬스를 잡았다. 다음타자는 4번 이승엽이라 득점을 노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이 2루수 머리 위로 높이 뜬 공을 쳤고 심판은 인필드플라이를 선언 그 상태에서 1루주자 정근우가 태그아웃되면서 병살 처리됐다.

인필드플라이와 병살이 동시에 선언되는 말도 안 되는 편파판정에 김경문 감독은 강력하게 심판에게 항의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이렇게 어수선하게 경기가 진행되는 가운데 하늘도 노한 듯 갑자스런 폭우가 쏟아져 경기가 중단된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