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레슬러 "동메달 따위는 필요없다" 메달 거부 논란

2008-08-15     스포츠 연예팀

스웨덴의 레슬러가 메달을 거부하는 웃지 못 할 해프닝이 벌어졌다.

베이징올림픽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84kg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아라 아브라하미안이 판정에 승복 할 수 없다며 시상대에서 동메달을 던지고 나가버린 것.

준결승에서 심판의 판정에 강하게 항의하고 매트를 떠난 그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승리하고도 인터뷰를 시도하는 취재진을 무시하고 지나가 결국 시상대에서 조국의 이름에 먹칠하는 지경까지 갔다.

한편 아브라하미안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우승후보 중 하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