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주안주안, 한국 대표팀 연달아 꺾고 金 획득 '중국 축제 분위기'

2008-08-15     스포츠연예팀

여자 양궁에서 세계최강 박성현 등 한국 대표팀을 차례로 꺾으며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중국에 금메달을 안겨 준 장주안주안(27)이 중국 언론과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중국 현지 언론과 시민들은 "장주안주안이 한류를 쐈다, 만년 2등을 벗어났다"면서 축제분위기를 연상케 하고 있다.

이들이 더 열광하는 것에는 세계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던 한국 선수들이 차례로 장주안주안에게 무릎을 꿇었다는 것.

지난 14일 베이징 올림픽 그린양궁장에서 벌어진 여자 양궁 개인전에서 주현정은 8강전에서 중국의 장주안주안에게 패해 탈락했고 박성현은 결승전에서 역시 장주안주안에게 1점차로 안타깝게 패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예견됐던 시기가 지금 온것일 뿐이라면서 중국은 오래 전 부터 국내 코치들을 영입하고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었다고 전하면서 더욱 발전할수있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금메달 획득에 실패한 선수들의 미니홈피에는 격려와 위로의 글들이 넘쳐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