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 신정환에 막말논란 '일파만파'.."컨셉일뿐" 해명
2008-08-17 스포츠연예팀
송대관의 '해뜰날'을 리메이크해 인기몰이 중인 신지가 방송 중 신정환에게 내뱉은 막말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신지는 선배가수 신정환과 말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신정환이 "웃으며 대답해달라"고 말하자 신지는 "싫다. 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나오면 왜 나를 못 물어뜯어서 그래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지의 이 같은 하소연에 분위기는 침체 됐지만 "종민 오빠에게 `정환오빠가 왜 날 미워하냐`고 몇번이나 물어본 데다 한번은 방송 끝나고 울 뻔했다"며 "김구라보다 더 밉다"고 몰아 세웠다.
또한 신지는 신정환을 향해 "나도 맺힌 것 많았다"며 "오늘 울릴 수 있을 것 같다" 등의 말들을 쏟아냈다.
방송이 끝난 뒤 네티즌들은 "정색을 하고 따지는 모습이 이제 가요계에 선후배도 없어 보인다" "아무리 그래도 선배인 신정환을 몰아 세우는 건 너무 했다"는 등 비난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일부 시청자들은 " 예능 프로그램 특성상 무서운 언니들이란 컨셉트를 십분 발휘한 것을 가지고 막말논란이라고 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옹호하기도 했다.
파문이 확산되자 신지는 "방송 콘셉트가 돌아온 무서운 언니라 그렇게 나간 것 같다. 녹화 내내 다툼 같은 것은 없었다. 개인적으로 신정환에 맺힌 것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