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호시노 감독 "와다 교체 타이밍 후회된다"
2008-08-17 스포츠연예팀
"볼넷이 나왔을 때 와다를 교체했어야 했다. 나의 지휘 미스다"
베이징 올림픽 야구 일본 대표팀의 호시노 센이치(61)감독이 한국에 역전패 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호시노 감독은 한일전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정말 후회하고 있다"고 운을 뗀 후 "볼넷이 나왔을 때 와다를 교체했어야 했다. 나의 지휘 미스다. 우리 팀의 힘을 고려해보면 2패는 최악의 성적이다. 아직 세 경기가 남았다. 향후 3경기는 모두 이긴다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결의를 내비쳤다.
일본 선발 투수 와다 쓰요시는 6이닝을 완벽히 막았으나 7회 초 선두 타자 김동주를 볼넷으로 내보낸 후 이대호에게 통한의 동점 투런포를 맞았다.
한국의 승리로 일본은 2승 2패라는 성적으로 18일 캐나다와 예선 5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