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탁구 대표팀, 홍콩 꺾고 동메달 결정전 진출!
2008-08-17 스포츠연예팀
남자 탁구대표팀이 오상은의 활약에 힘입어 홍콩을 누르고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 올랐다.
한국은 17일 베이징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탁구단체전 준결승 패자부활전에서 오상은(KT&G)과 유승민(삼성생명), 윤재영(상무)을 앞세워 홍콩을 3대1로 꺾었다. 이날 승리를 거둔 한국은 일본을 3-1로 꺾은 오스트리아와 동메달을 놓고 경기를 펼치게 된다.
선봉으로 나선 오상은은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홍콩의 창육을 3대1로 물리쳤다. 그러나 2경기 단식에서 유승민이 홍콩의 리칭에 2대3으로 패해 위기에 몰렸다.
3매치 복식 경기에 출전한 유승민-윤재영 조는 고라이책-리칭 조를 맞아 초반 두 세트를 연달아 내줬지만 나머지 세 세트를 모두 따내 역전승했다.
이어 4경기에 출전한 오상은이 고라이착에게 3-2로 역전승을 거두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탁구 대표팀은 18일 오스트리아와 동메달을 놓고 일전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