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탁구, 일본 꺾고 동메달 획득
2008-08-17 스포츠연예팀
한국 여자탁구가 일본을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17일 베이징대 체육관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3위 결정전에서 김경아, 당예서, 박미영을 앞세워 일본을 3-0으로 완파했다.
현정화 여자대표팀 코치는 김경아를 ‘한국 천적’ 히라노 사야카의 상대로 지목했다.
김경아는 1세트를 11-9, 2세트를 11-4로 이겼다. 그러나 3세트를 잃었고 4세트도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12-10 승리를 거뒀다.
2단식에 나선 당예서도 일본의 간판 후쿠하라 아이를 3-1로 눌렀다.
한국은 3복식에서도 김경아-박미영 조가 히라노-후쿠오카 하루나 조를 3-0으로 이겨 동메달을 확정지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