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선거승산 오바마 46%, 매케인 28%

2008-08-19     뉴스관리자
제44대 미국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일을 70여일 앞둔 가운데 현재 지지율에선 민주당 버락 오바마, 공화당 존 매케인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지만 결국 오바마가 승리할 것이라는 의견이 매케인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매일 대통령 후보 여론조사를 실시, 주단위로 그 추이를 발표하고 있는 라스무센리포트는 18일 여론조사 지지도에선 오바마가 44%, 매케인이 43%로 오바마가 1%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라스무센리포트는 우호적인 견해를 가진 유권자까지 포함하더라도 지지도는 오바마가 47%로 매케인(46%)보다 역시 1% 포인트 높았다. 22%는 두 후보가 접전을 벌일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오는 11월4일 본선에서 누가 승리할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46%가 오바마를 꼽아 28%에 그친 매케인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하지만 이는 지난 6월 오바마가 민주당 경선 승리를 선언한 직후 실시한 조사에선 오바마의 승리 가능성이 한때 54%보다는 8% 포인트나 줄어든 것이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