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드클리프 "발달장애 앓고 있다" 충격 고백

2008-08-19     스포츠연예팀


영화 '해리포터'의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통합운동장애를 앓았던 적이 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외신은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어린 시절부터 통합운동장애(dyspraxia)를 앓아왔으며 한때 구두끈 조차 묶는 것 조차 할 수 없었던 적이 있었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합운동장애는 뇌의 운동 조직의 손상으로부터 초래되며 보통 사람들보다 정상적인 학습과정을 수행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래드클리프는 이에 앞서 영국 연예통신인 데일리 스타를 통해 "난 때때로 이놈의 단추가 왜 이렇게 안 잠기지라고 생각한다. 학창시절 모든 학습 면에서 어려움을 겪었다"며 자신의 장애를 털어놨다. 

이어 "그래서 어머니는 BBC 방송국에서 실시하는 오디션 현장에 나를 데려갔고 연기 활동을 통해 장애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며 "장애는 오히려 나에게 새로운 도전을 제시했고 내 인생을 바꿨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