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김지훈 "중매보다는 연애결혼 하고 싶어요”
2008-08-19 스포츠연예팀
김민희가 결혼관에 대해 "중매 결혼보다는 연애 결혼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KBS 새 월화극 '연애결혼' 제작발표회에서 김민희는 "나는 사랑을 믿는 사람이다”며 “결혼도 연애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극중 강현은 조건 만남을 선호하는 속물 캐릭터다. 하지만 시련을 겪고 사랑에 대해 알아가면서 결혼관 자체가 연애 결혼으로 바뀌게 된다. 실제 성격과도 맞는 것 같다"고 밝혔다.
김민희와 사랑의 줄다리기를 펼치는 이혼전문 변호사 역의 김지훈도 "극중 역할과는 다른 가치관이지만 결혼은 연애를 통해 해야 한다고 생각해 왔다. 연애 결혼이 좀 더 인간적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연애결혼'은 가까워질 수 없는 두 남녀 연애신봉 재혼커플 매니저 이강현(김민희)과 사랑 불신 이혼전문 변호사 박현수(김지훈)의 좌충우돌 연애담을 그린 드라마다. 감정이 늘 120% 오버하는 강현과 자신의 감정을 80%만 표현하는 냉정하고 절제된 현수가 결혼에 관한 가치관의 갈등 속에서 펼쳐지는 사랑의 줄다리기가 유쾌하고 감각적으로 그려질 예정이다.
'연애결혼’은 오는 25일 오후 9시 55분 첫 전파를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