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구연 해설위원, '시청률 일등공신~'
2008-08-20 스포츠 연예팀
허구연 해설위원은 경기가 끝난 후 방송이 계속되는 사실을 모른 채 경기에 대한 사적인 의견을 말했고 이 내용이 공개되며 화제를 몰고 있다.
허구연 해설위원은 "드라마를 썼네"라며 "감독은 김경문, 주연은 한기주"라고 치열한 승부를 펼친 한국팀의 경기를 평가했다.
이어 "윤석민은 잘 던졌어. 안 데려왔으면 어쩔 뻔했어. 그렇게 반대를 하더니…"라며 윤석민 선수를 칭찬했다.
또 "대만은 완전히 가버렸네. 끝났어"라며 대만의 4강 진출 실패를 추측하는 발언도 남겼다.
허위원의 이같은 발언이 방송을 타자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었고 19일 진행된 쿠바전 중계방송에도 반영돼 눈길을 끌고 있다.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결과에 따르면 이날 쿠바전 생중계는 MBC가 6.7%, KBS 2TV 4.7%, SBS 3.2%을 기록 MBC가 압도적으로 높은 시청률로 1위를 차지했다.
한편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쿠바를 7-4로 이기며 6연승을 기록, 4강 진출이 확정 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