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박지선 가족, "고려대 졸업 앞두고 개그맨 뜻 밝혔을 때 반대"

2008-08-21     스포츠연예팀

개그콘서트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개그우먼 박지선이 방송을 통해 자신과 닮은 꼴 가족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1일 방송된 KBS 2TV '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 에서 박지선은 자신의 가족들을 방송에 공개하며 한살 터울의 친오빠를 공개, 쏙 빼닮은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박지선의 오빠는 닮았다는 말에 "자다 일어나서 눈이 닮아 보이는 것 뿐, 제대로 뜨면 얘보다 훨씬 크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또 박지선은 "최근 남매라는 말을 하면 아는데 말을 하지 않으면 잘 모른다"고 말하자 박지선의 어머니가 옆에서 "어렸을 때는 똑같이 생겼었다"고 털어놨다.

이와 함께 박지선의 어머니는 "고등학교 시절 원인 불명의 비부염에 걸려 휴학까지 했는데 명문대까지 들어가 대견하다"며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한편 박지선의 아버지는 고려대에 진학한 박지선이 졸업을 앞두고 개그우먼이 되겠다고 나섰을 때 완강히 반대했지만 지금은 든든한 지원군으로 돌아섰다는 내용도 함께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