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언 사고 이유와 사망 원인은?

2008-08-22     스포츠연예팀


이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순천향 병원에 마련된 빈소에는 동료 연예인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호흡을 맞췄던 윤은혜도 빈소를 찾아 눈물을 흘리며 오열했다. 소녀시대 태연, 임하룡, 이하나, 이천희, 커피프린스 이윤정감독, 윤지민, 한예인, 김신영, 문세윤, 조한선, 유승범, 김규철, 에릭 문정혁, 구혜선, 윤은혜, 김재욱, 채정안, 홍록기, 차승원, 홍진경등 등 수많은 동료 선후배들이 찾아와 눈물을 흘렸다.

MBC라디오 심심타파를 진행했던 개그우먼 김신영도 많은 눈물을 흘린 것으로 전해지며 네티즌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절친한 친구로 알려진 강동원은 새벽 3시 30분 까지 빈소를 지키다 떠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언은 지난 21일 오토바이(듀카티,이태리제)를 타고 달리던 중 중심을 잃고 가드레일 (방어벽)을 들이받는 사고를 당해 그자리에서 숨을 거뒀다.

소속사인 에스팀 엔터테인먼트의 이용 부장은 “8월 21일 오전 1시 30분 경 이언이 이태원 방향 한남대교 방면 한남고가에서 오토바이 몰고 가던 중 차선 변경을 하다 중심을 잃고 가드레일과 충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경찰 경위서를 토대로 이언의 사고 이유를 전했다.

이어 “119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해서 소생술 시도했지만 경추 골절로 숨을 거두었다”고 사망 원인을 전했다.

이언의 사고조사를 맡은 용산경찰서 관계자는 "사고 당시 이언은 도로위에 누워 있었고 오토바이는 75m 전방으로 날아간 상태였다"고 전했다.

이언의 소속사 측은 "친구에게 CD로 추정되는 물건을 전해주러 가다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故이언의 입관식은 22일 오전 10시 50분 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한남동 순천향 대학병원에서 10분간 거행됐다.

한편 입관식 이전 사고 경위를 밝히기 위해 경찰 수사과정에서 있을 것으로 보였던 故 이언의 시신 부검은 실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