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군복무 중에도 이언 빈소 찾아..
2008-08-23 스포츠 연예팀
공유는 지난 22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공유에게 전하는 애도의 메시지를 남겼다.
공유는 미니홈피 대문에 커피프린스 1호점 촬영 때 이언의 사진을 게재, '이상해. 너 떠나기 전날 밤에 훈련소에 있는 나 들으라고 라디오서 띄었던 육성편지를 어쩌다 다시 들었는데..'라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이어 '그래서 니가 보고 싶었는데, 전화하고 싶었는데 전화 걸 걸.. 고집스런 컬러링 그만 바꾸라고 또 닥달할 걸..미안해'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이언은 지난 21일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던 중 중심을 잃고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당해 그 자리에서 숨을 거뒀다.
입관식은 22일 오전 10시 50분 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한남동 순천향 대학병원에서 거행됐으며 강동원, 김신영, 등의 스타 행렬이 끝없이 이어져 화제가 됐다.
한편, 이언의 영결식은 23일 새벽 4시에 조용히 치러졌다. 당초 발인은 오전 10시 예정이었지만 언론 공개를 원치 않는다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오전 4시께 이언의 빈소가 있던 서울 한남동 순천향 대학병원에서 진행됐다.
이 날 영결식에는 유가족을 비롯해 이재욱 이천희 송종호 구혜선 임하룡 장윤주 송경아 등 동료 배우들과 모델 10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이 떠나는 마지막 모습을 지켜봤다. 또 현재 군 복무 중인 공유는 22일 자정께 빈소를 찾았고 발인에서는 위패를 모셨다.
고인은 영결식 후 경기도 성남 시립 화장장으로 옮겨졌고, 유해는 고향 부산의 한 납골당에 안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