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준 "방송사 규제 너무 싫어~!"충격 고백

2008-08-23     스포츠 연예팀
“방송사 규제가 너무 싫었어요!”


문희준이 방송에 출연해 HOT시절 헤어스타일 규제가 싫어 반항하려고 일부러 방송사고를 낸 뒤 출연 정지 당한 사연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문희준은 25일 방송되는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했다.


문희준은 “HOT시절 고의적으로 헤어스타일 규제에 반항해 방송 사고를 냈다”고 고백, 녹화장의 모든이를 깜짝 놀라게 했다.


문희준에 따르면 HOT가 한창 활동을 펼치던 당시의 방송사 규정은 지금보다 훨씬 엄격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염색, 악세사리, 헤어스타일, 옷차림 등 규제가 지금보다 심했으며 염색한 머리는 출연 전 스프레이 등으로 검게 조치를 취해 방송에 나갔어야 했다.


문희준은 당시 “헤어스타일 규제를 피하려 두건을 썼는데 그러면서도 규제가 너무 싫어 일부러 뒷 머리를 많이 부풀리게 해 머리가 보이도록 했다”며 “한번은 두건을 슬쩍 묶어서 무대에서 춤을 추다 실수로 떨어진 것처럼 연출, 이에 당시 방송에서 머리가 방송에 나갔고 갑자기 이후 방청객 화면만 나간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그 후 해당 방송사로부터 출연정지 통보를 받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날 함께 출연한 옥주현은 “나는 검은 머리가 안 어울리는데 조금이라도 갈색으로 염색하면 스프레이를 뿌리라고 지적을 당했다”며 “스프레이를 심하게 뿌려 비라도 오는 날이면 얼굴에서 검은 물이 흐르곤 했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날 '놀러와‘에서는 ‘원조 아이돌 특집 - 왕들의 귀환 제 1탄’편을 녹화했으며 문희준 은지원 유진 옥주현 김동완 손호영 등이 출연했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