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장이 여성,휴대폰 요금 '확' 깎아준다"

2008-08-24     정수연기자
SK텔레콤이 가입자가 지정한 4명과 통화한 시간이 길수록 기본요금을 더 많이 할인하는 '그녀들의 T타임' 요금제를 24일 내놓아 화제다.

   이 요금제의 기본료는 1만4천 원.  한 달 동안 4개 회선과 통화한 합산 시간이 ▲1∼2 시간이면 1만2천 원 ▲2∼3시간 9천 원 ▲3시간 이상 5천 원 등으로 오래 통화할 수록 기본료가 많이 할인된다.

   가족, 애인, 친구 등 소수의 특정인과 통화를 많이 하는 사람에게 유리한 요금제다. KTF.LG텔레콤은 물론 유선, 인터넷전화 번호도 지정회선으로 등록할 수 있다.

   SK텔레콤측은 "경제활동 인구에 포함되는 25∼39세의 여성이 한달 평균 269분의 통화를 하며 이 가운데 60%의 통화가 4개 회선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9월말까지 가입하는 고객 중 1천명에게는 호텔 뷔페 식사권과 마사지 이용권 5매 등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