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공단과 울산서 공장 화재로 주변 쑥대밭
2008-08-24 백진주 기자
화창한 주말 인천 남동공단과 울산 성암동 공장에서 잇다라 불이나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24일 오전 10시10분께 인천시 남동구 남동공단 내 금속분말 제조업체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전기설비 공사를 하던 김모(48) 씨 등 외주업체 인부 4명이 얼굴과 팔, 가슴에 1~2도 화상과 타박상을 입었다.
폭발 충격으로 504㎡의 공장 지붕과 옆 건물 3채 등이 파손됐다.
경찰은 전기관로 공사를 하던 중 공장 내부에 있던 알루미늄과 마그네슘 분말이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선 오전 9시13분께 울산시 남구 성암동 한 화학가스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공장 건물 3채 가운데 1채를 태워 3억9천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 20여분만에 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