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생중계 때문에 주말 드라마 '싹쓸이'
2008-08-24 스포츠 연예팀
23일에는 방송 3사를 통틀어 주말 드라마 가운데 SBS ‘행복합니다’만 살아 남았다. 그나마 편성 시간보다 1시간 30분이나 늦은 오후 11시 27분에 '지각'방송됐다.지각 방송이지만 20.7%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SBS는 올림픽 생중계를 포기하고 30% 시청률 행진을 하고 있는 ‘조강지처클럽’을 방송했었다.그러나 23일에는 결국 결방했다. 24일에는 폐막식 때문에 또 결방됐다.
KBS도 주말 드라마를 모조리 결방했다. 23일 KBS 2TV에서는 ‘스타골든벨’ 이후 프로그램을 접고 야구 생중계를 편성했다.
‘스펀지2.0’과 ‘엄마가 뿔났다’ ‘대왕세종’이 결방 됐다. 24일에는 1TV에서 생중계를 맡고 2TV에서는 정규 방송을 제대로 진행했다.
MBC는 새 주말 드라마 방영을 아예 올림픽 이후로 미뤘다. ‘천하일색 박정금’ 후속작 ‘내 인생의 황금기’는 30일 첫 전파를 탄다. 특별기획 드라마 ‘내여자’ 도 9일 3,4회를 연속 방영한 이우 편성을 보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