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친구들, "박태환이 진정한 '엄친아'예요!"
2008-08-27 스포츠 연예팀
수영 금메달리스트 박태환이 인기 폭발이다. 특히 국내 스포츠 스타들 중에서도 유난히 팬들이 많았던 박태환은 이번 올림픽 이후 국민 스타로 등극했다.
특히 지난 25일 방송된 SBS ‘이재룡 정은아의 좋은아침-생방송 연예특급’에 출연해 학창시절을 공개하고 모교와 친구들도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박태환의 중학교 친구들은 모두 그가 진정한 엄친아라고 의견을 모았다.
박태환의 친구 이신재군은 “박태환이 여자친구들에게 인기는 많은데 여자친구들과 별로 안친했다”며 “태환이도 좋으면서 괴롭히기만 했다 쑥맥같다”고 밝혀 웃음을 줬다.
이어 박태환이 수줍음이 많지만 알고 보면 장난꾸러기라고 밝히는 친구들이 많았다.
역시 박태환의 중학교 친구인 송한솔 군은 “중학교 때 태환이랑 수영장에 놀러가서 재미로 여자탈의실을 훔쳐본 적이 있다”고 폭로해 시선을 끌었다.
또 박태환의 선생님들은 그의 천부적인 수영실력과 성실성, 인간성에 칭찬을 늘어놨다.
박태환의 모교 경기고등학교 수영부 선생님은 “스승의 날에 연습이 없으니 수영장에 나오지 말라는 말을 학생들에게 전했는데 태환이가 교복입고 카네이션을 들고 학교에 혼자 와 가슴에 달아줬던 기억이 있다. 꽃 한송이, 그거 하나 달아주러 왔다 갔는데 그때 ‘크게 될 놈이구나’라고 느꼈다”고 말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한편, 최근 이처럼 스타들 중 어떤 사람이 '엄친아'인지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얼마 전엔 배우 강동원이 대기업 부사장의 아들로 알려지며 '엄친아'로 크게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