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여일간 이어 온 뉴코아 노사분규 극적 타결
2008-08-29 이경환기자
비정규직보호법 시행과 관련, 400여일간 이어 온 뉴코아 노사분규가 극적으로 타결됐다.
29일 뉴코아는 경기도 평촌 뉴코아 아울렛에서 최종양 사장과 박양수 노조위원장이 계산직군(Cashier) 외주화로 계약이 만료된 비정규직을 재고용하는 내용의 합의서에 서명하고 2010년까지 `무(無)파업'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뉴코아는 지난해 6월께 외주화로 인해 계약기간이 만료된 직원 36명을 재고용할 예정이다.
노사는 또 합의서에 고객만족 격려수당 변경, 자녀학습보조비 지급, 임신여직원 수당 지급 및 고정연장 근로 제외 등의 조항도 포함시켰다.
뉴코아 관계자는 "노사간 화합을 통해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울렛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