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캐릭터 상품 판매로 잡음 '시끌 시끌'
2008-08-30 스포츠연예팀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이 캐릭터 상품을 판매해 논란이 일고 있다.
KBS 공식상품화업체인 (주)크리스타은 '1박 2일'의 로고가 새겨진 모자, 상의, 시계, 타올, 우산 등 캐릭터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홈페이지상에는 상품 수익금의 일부를 '해피선데이-1박2일'팀의 이름으로 불우이웃돕기에 기부한다고 공지돼 있다.
그러나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판매중인 모자를 방송에 나와서 장시간 착용하는 것은 부적절하지 않나", "조용히 팔면 시청자가 모르나? 눈가리고 아웅이다" "무한도전이 달력을 출시해 이웃돕기 모금을 한 것을 차용한 것 아니냐"며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고 있다.
특히 MBC '무한도전'의 캐릭터 상품 디자인을 도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받고 있다.
"'무한도전'에서 했던 모자 도안을 도용한 것 아니냐?", "'무한도전'과 별다를 것 없는 디자인이 '1박2일'의 독창성을 무너뜨렸다" 는 등의 글이 줄을 잇고 있는 것. 일부 시청자들은 "흑과 백은 기본 색이다", "단순한 기본 모자에 로고만 얹다보니 비슷해 보이는 것이다"라며 옹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