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무역적자32억달러..7개월만에 최대

2008-09-01     백진주기자
 8월 무역수지 적자가 32억 달러로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올해 적자 누계가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1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373억9천만 달러, 수입은 406억2천만 달러로 32억2천900만달러의 월간 무역수지 적자를 냈다. 이같은 적자폭은 1월 39억3천만달러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이다.

   8월 수입액은 작년 같은 달에 비해 37.0% 폭증했고 수출액은 20.6%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올해 들어 5월에만 9억2천만달러 흑자를 냈고 7개월 동안 적자를 기록해 1-8월 무역수지 적자는 115억7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연간 기준으로도  외환위기 이후 11년 만에 처음으로 적자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