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기상송에 ‘1박2일’ 멤버들 '벌떡벌떡' 잘 일어나네~

2008-09-01     스포츠연예팀

'1박2일'의 베이스캠프에 공식 기상송이 라이브로 울려퍼졌다.

31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1주년 기념으로 기상송 '참아주세요'의 주인공인 트로트 가수 김혜연이 직접 현장을 찾아 기상송을 열창했다.

일명 '뱀이다'송인 '참아주세요'에 내성이 생긴 멤버들도 김혜연이 직접 찾아와 라이브 기상송을 선보이자 화들짝 놀라며 잠에서 깨어나 은초딩 은지원은 최단시간 기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강호동은 의자 위에서 노숙하다가 김혜연과 마주쳐 어색한 인사를 나눴고, 여전히 잠을 자고 있는 텐트조 이수근, MC몽을 깨우기 위해 김혜연이 텐트로 잠입해 기상송을 부르는자 이수근, MC몽 모두 화들짝 놀라며 일어나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김혜연을 바라봤다.

기상송에 대해 이승기는 "안 일어나려고 했는데 라이브 버전이라 놀랬다"고 소감을 전했고 이수근은 "살면서 가장 놀랬다. 꿈꾼 줄 알았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라면을 혼자 먹으려던 강호동은 나머지 멤버들을 비롯, 전 스태프들에게 '왕따'를 당하는 수모를 당했고 이에 강호동은 자신만의  '되고송' 을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