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예진 "이진욱과 잘 맞아" 핑크빛 러브모드 물씬!

2008-09-01     스포츠연예팀

배우 이진욱과 박예진이 '달콤 살벌한 커플'로 떴다.

31일 방송된 SBS '패밀리가 떴다'에 출연한 이진욱은 유재석, 이효리, 김수로, 이천희, 박예진, 대성 등 패밀리 멤버들과 함께 복분자와 장어의 고향 전북 고창을 찾았다.

이날 '패밀리' 멤버들은 직접 장어를 잡아 장어 요리 만들기에 도전했다.

장어를 손질하기 위해 나선 박예진은 이효리가 장어를 꺼내 도마 위에 눕혀주자 장갑을 끼고 칼을 가는 동작을 선보여 살벌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박예진은 "미안해, 금방 죽여줄게"라는 다정한 멘트까지 달아 주위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나 박예진도 힘센 장어를 혼자 손질하기엔 무리. 이때 이진욱이 보조자를 자청했다.

두 사람은 장어를 손질하는 과정에서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였고, 박예진도 싫지 않은 듯 연신 미소를 띄며 “(이진욱이) 나랑 잘 맞아. 잘 맞아”라며 만족해했다.

이진욱이 갑자기 등 뒤에서 박예진을 살며시 포옹하자, 다른 멤버들은 "정말 멋진 데이트 현장 아니냐" "이런 식으로 잘 어울릴 줄 몰랐다"며 부러움과 질투를 보냈다. 배경음악으로 영화 '사랑과 영혼'의 주제가까지 흘러나와 묘한 러브라인을 형성했다.  

이에 장년층 3인방인 김수로, 윤종신, 유재석은 두 사람이 너무 어울린다고 부추기면서 '달콤 살벌한 커플'이라고 이름 지워주기도.

한편, 이날 방송은 TNS미디어코리아 조사결과 19.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