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완 "신화 멤버간 신경전에 한동안 꽁했다"
2008-09-01 스포츠연예팀
신화의 멤버 김동완이 '누가 가운데 자리에 설 것인가'를 놓고 미묘한 신경전을 벌였다고 공개했다.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의 '원조 아이돌 특집- 왕들의 귀환 제2탄' 편에 출연한 김동완은 "그룹끼리는 누가 가운데 자리에 설 것인가 하는 욕심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민우가 노래도 잘 하고 춤도 잘 추는데다 자기가 안무를 짜니까 늘 중간이었다. 나도 가운데 서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동완은 "어느 날 에릭이 이민우에게 '너만 늘 가운에 서는 것 같아 보기 안 좋아. 나도 좀 서자'라고 말해 결국 에릭이 중간 자리를 차지했는데 나는 자리에 변화가 없었다. 그 앨범 내내 나는 꽁한 상태로 있었다"고 밝혀 주변을 폭소케했다.
그러나 김동완은 "6집 타이틀 곡 '너의 결혼식'을 부를 당시 결국 가운데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며 목표를 이루게 된 뿌듯한 심정을 고백했다.
1일 밤 11시 1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