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 공식 해체 선언..4일 기자회견
2008-09-01 스포츠연예팀
혼성그룹 거북이가 결국 공식 해체를 선언한다.
거북이의 소속사 측은 "이번 여름 가장 아쉬운 점은 언제나 신나는 음악으로 우리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던 그룹 ‘거북이’의 부재인 것 같다"며 "그 동안 어떤 입장도 표명하지 않던 지이와 금비가 오는 4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팀의 공식해체를 선언한다"고 1일 밝혔다.
이어 "이는 영원히 거북이가 하나였다는 것으로 기억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루어진 것"이라며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터틀맨 故 임성훈 사망 이후 지금까지 두 멤버의 심경, 앞으로의 계획 등을 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거북이는 지난 2001년 데뷔해 '사계''빙고''왜 이래''비행기'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내며 대중의 사랑을 받아 왔다. 지난 4월 2일 리더인 임성훈이 심근경색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팬들을 가슴아프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