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왕따 설움 '되고송'에 담아 '화제만발'
2008-09-02 스포츠연예팀
“‘1박2일’ 없어지면 ‘무릎팍도사’ 가면 되고 ‘무릎팍도사’ 없어지면 ‘스타킹’ 가면 되고 ‘스타킹’ 없어지면 ‘야심만만 예능선수촌’ 가면 되지…”
강호동의 '되고송'이 화제가 되고 있다.
31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은 '충북 영동 편' 2탄에서 강호동과 은지원은 밥조, 이수근과 김C는 채소조, MC몽과 이승기는 낚시조를 맡아 아침을 준비하러 나섰다.
다른 멤버들이 자리를 비운 사이 강호동은 1년 전과 똑같이 은지원과 작당을 하고 신입PD와 막내작가, 그리고 카메라 감독까지 포섭해 몰래 라면을 끓여먹는다.
그러나 눈치 빠른 이수근과 김C에게 딱 걸렸고, 의리를 져버린 강호동은 결국 심판을 받았다. '1박2일' 멤버들과 스태프들이 강호동만 남기고 떠난 것.
강호동은 막내 작가를 메인 작가로 쓰겠다는 말로 꼬여 그의 편으로 만들지만 그의 편은 막내 작가뿐.
모두에게 왕따 당한 강호동은 의기소침한 표정으로 "'1박2일' 없어지면 '무릎팍도사' 가면 되고 '무릎팍도사' 없어지면 '스타킹' 가면 되고 '스타킹' 없어지면 '야심만만 예능선수촌' 가면 되지…"라고 개사한 '되고송'을 불러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1주년 기념으로 1박2일의 공식(?) 기상송 ‘뱀이다~’의 주인공인 가수 김혜연이 직접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