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업계,추석 연장영업..14∼15일 휴점

2008-09-02     뉴스관리자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들이 추석 대목을 앞두고 일제히 연장영업에 들어간다.

   또 백화점의 경우는 추석 연휴기간 중 14∼15일 휴점하고, 대형마트는 14일 추석 당일만 영업을 쉰다.

   2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이 백화점 전점에서는 3일부터 12일까지 영업시간을 1시간 연장해 오후 8시 30분까지 영업한다.

   다만 추석 전날인 13일에는 귀경을 위해 오후 8시까지만 영업하고 영플라자는 평소대로 오전 11시 30분에 오픈해 오후 9시 30분에 문을 닫는다.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 등 전국 11개 점포에서 5∼12일 30분간 연장영업을 진행, 8시 30분에 폐점한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5∼12일 죽전점을 제외한 전국 6개점에서 폐점 시간을 오후 8시30분으로 30분간 연장한다.

   또 백화점 3사는 모두 연휴기간 중 14∼15일 이틀간 휴점한다.

   신세계 이마트는 5∼12일 전국 매장 중 밤 10∼11시에 폐점하던 점포들에 한해 30분에서 1시간 가량 연장영업을 진행한다.

   이들 점포는 전체 이마트 매장의 10%에 해당하며, 나머지 점포는 모두 평소에도 밤 12시 넘어서까지 영업하는 점포들이어서 추석 행사 기간에도 변동 사항이 없다고 이마트 측은 전했다.

   홈플러스는 영등포점, 잠실점, 금천점 등 대부분의 점포가 24시간 영업하고 있으며, 24시간 영업하지 않는 점포의 경우 11∼12일 이틀간 평소보다 1시간씩 연장할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8∼12일 5일간 기존 영업시간에서 1시간씩 연장, 월드점, 서울역점 등 밤 12시에 폐점인 35개점은 새벽 1시까지 운영하고, 강변점, 서현점 등 밤 11시 폐점인 19개점은 밤 12시까지 영업한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모두 14일 추석 당일 하루만 휴점하지만, 홈플러스의 경우에는 영등포점, 동대문점 등 28개 점포가 계속 영업하므로 사전에 해당 점포 고객서비스 센터로 영업 시간 및 휴무일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롯데백화점 사원복지팀 백운성 팀장은 "매장은 연장영업을 하지만 이번 추석 연휴가 짧은 만큼 직원들이 교대근무 등을 통해 최소 4일 이상 쉴 수 있도록 보장할 계획"이라며 "또 고객들에게 소홀히 하지 않도록 직원들 사기 진작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