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편 목소리의 왕' 돈 라폰테인 사망
2008-09-03 스포츠연예팀
미국의 유명 성우 돈 라폰테인이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LA의 한 병원에서 기흉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향년 68세.
돈 라폰테인은 1965년 아나운서의 녹음 불참으로 대타로 예고편 목소리에 출연한 것이 계기가 돼 이후 33년 성우 인생 동안 무려 5000편이 넘는 영화 예고편, 7만여편의 비디오 등에 목소리 출연을 해왔다.
그는 최근까지도 하루에 7~10편의 목소리 녹음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이 같은 인기는 검증되지 않은 신인에게 모험을 걸기보다 믿을만 한 사람을 계속 기용하는게 낫다는 뜻의 '라폰테인 효과'라는 용어를 만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