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섭 "첫 상금 술값으로 날려" 깜짝 고백

2008-09-03     스포츠연예팀

배우 백일섭이 각별한 술 사랑을 깜짝 고백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상상플러스-시즌2’에 출연한 백일섭은 “전국 대학 TV극 경연대회’에 나가 처음으로 연기를 시작했는데 뜻밖에 최우수 연기상을 받았다. 상금으로 2만5000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상금을 어떻게 썼느냐는 질문에 “명동의 자주 가던 단골 가게에 맡겨 놓고 한달이 넘게 드나들며 해물파전에 막걸리를 원없이 마셨다. 맡겨 놓은 상금으로 나는 물론 친구들까지 편안하게 출입하며 술을 마셨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드라마 촬영차 숙소 생활을 하게 될 때도 숙소 근처에 포장마차가 있나 없나를 확인한 후 숙소를 정한다”며 술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