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내운명' 공현주(수빈) 처절한 악녀 투혼
2008-09-04 스포츠 연예팀
KBS 1TV 일일연속극 ‘너는 내 운명’ 3일 방송분에서 '수빈'역의 공현주가 몸을 아끼지 않는 연기 투혼을 펼쳤다.
극중 호세의 마음을 마지막으로 되돌리기 위해 바다에 뛰어들며 오열하는 모습을 실감나게 연기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수빈은 호세(박재정 분)와의 파혼으로 큰 상처를 입은뒤 혼자 바닷가를 찾았다.
자신을 찾아나선 호세가 나타나 집으로 돌아갈 것을 권유하자 수빈은 “내 심장에 박힌 대못, 뽑아서 당신 가슴에 박을 거니까”라며 바다로 뛰어들었다.
자신을 잡는 호세를 밀치며 강하게 저항하던 수빈은 결국 호세에 이끌려 목숨을 구하고, “호세씨 없으면 정말 못 살아요.. 제발 나 버리지 말아요”라고 말하며 울음을 토해냈다.
공현주는 호세에 대한 수빈의 간절한 마음과 파혼으로 인한 상처를 실감나게 선보이기 위해 호세를 보며 독기 가득한 눈물을 흘리는가 하면, 바다 한 가운데서 처절하게 오열하는 등 아낌없는 열연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