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파일 '멀더' 섹스중독자 고백에 팬들 동정과 격려 보내

2008-09-05     스포츠 연예팀

'X파일' 멀더 역으로 국내에서도 널리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 데이비드 듀코브니가 스스로 섹스 중독자라고 밝혀 팬들과 할리우드 관계자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데이비드 듀코브니는 지난 8월 28일 성명서를 통해 "나는 섹스 중독증을 앓고 있다. 재활 센터에 입원해 치료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듀코브니는 자신은 '이미 10대 시절부터 섹스 중독 증세를 보였다'며 '지금까지 자극적인 성적 유혹을 이겨내기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듀코브니의 이같은 고백이 알려지자 그가 모델로 활동하던 남성용품 회사는 즉각적으로 광고 진열대에서 그의 사진을 없애는등 퇴출 조치를 취했다.그러나 그의 팬들은 오히려 그에게 동정과 격려를 보내고 있다.

팬들은 솔직하게 자신의 병을 인정하고 자발적으로 치료를 요청한 그를 퇴출시키는 것은 광고계의 지나친 방어라며 비난하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