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발언에 찬반논란...콩트는 콩트일 뿐?
2008-09-05 스포츠연예팀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의 ‘웃지마 사우나’ 코너에서 MC박명수가 “내가 신혜성이랑 일본에 촬영을 갔는데 (신혜성을 보고) 일본 팬들이 난리가 났다. 그런데 신혜성이 일본말로 다 대꾸를 했다”며 말하며 일본어에대한 대화가 오가다 문득 박명수가 “재석네가 일본어를 잘해. 할아버님이 앞잡이셨어”라고 시작했다.
그러자 유재석이 “지나서 이야기지만 명수네 할아버지도 무역업을 했다. 전 세계적으로 이렇게 큰 무역을 한 적이 없다. 나라를 팔아먹었다. 통이 크신 분이다”라고 말한 것.
이에 ‘콩트는 콩트일 뿐’이라는 자막이 대화당시 나갔음에도 불구하고 ‘통이크신 분’이라고 말한 부분에서 일부 네티즌들은 적절치 못한 언급이라며 지적하고 나섰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방송을 너무 확대해석한다"며 "설정 그대로 콩트는 콩트일 뿐"이라며 유재석을 옹호했다.
한편 이날 인턴MC로 출연한 박지선은 유재석에 대해 ‘개콘’ PD의 말을 인용, “여우같은 놈”이라고 지칭해 유재석 팬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사진-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