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 "전두환 전 대통령 가슴에 셔틀콕 꽂아 간담이 서늘~"
2008-09-05 스포츠연예팀
"경호원들의 강한 반응에 너무 떨렸어요~"
'백만불짜리 윙크'의 주인공 윙크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이용대가 전직 대통령과의 배트민턴 경기에서 뜻밖의 실수로 간담이 서늘했던 순간을 공개했다.
SBS '야심만만2-예능선수촌'에 출연한 이용대는 고등학교 2학년 무렵 전두환 전대통령과 배드민턴을 쳤던 경험을 들려줬다.
경호원들이 경기장을 둘러싼 가운데 두 사람의 배드민턴 경기는 시작되고 이용대는 최대한 조심스럽게 배드민턴을 쳤다. 그러나 이용대가 넘긴 셔틀콕이 전 대통령의 가슴에 정통으로 맞는 일이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한 것.
이에 이용대는 "그 순간 경호원들이 강한 반응을 보였고 이후부터 경기 분위기가 달라졌다. 가슴이 계속 철렁 거렸다"고 당시 상황을 전해 주위 출연진들을 폭소케했다.
한편 유도 은메달리스트 왕기춘은 경기직후 윙크 세러머니로 일약 스타로 발돋음한 이용대를 두고 "질투가 난다, 이용대의 윙크 세리머니에도 불만이 많다"며 솔직하게 질투심을 드러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올림픽 선수 특집으로 이용대 외에 남현희, 왕기춘, 이배영 선수가 출연해 올림픽 경기장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끼와 재능을 선보인 '야심만만2-예능선수촌'은 8일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