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은, ‘불후의명곡’ 마지막방송서 눈물 펑펑~

2008-09-07     스포츠연예팀

KBS 2TV '해피선데이-불후의 명곡'이 아쉬움 속에 폐지되어 MC김성은이 아쉬움에 눈물을 펑펑 흘렸다.

이날 방송에서 김성은은 특별 MC로 참석한 현영과 함께 진행을 맡아 지난주에 이어 '컨츄리 꼬꼬'의 탁재훈-신정환을 마지막 선생님으로 모시고 마지막 방송을 진행했다.

유채영, 김흥국, 고영욱이 학생으로 참석해 '불후의 명곡' 마지막과 함께 했다.

불후의 명곡으로 'GIMME GIMME', '오 해피', '키스', '애련', '콩가'가 선정된 컨츄리 꼬꼬는 "명곡 유랑 시간을 마치고 마지막 방송이 됐다"며 "그동안 우리와 함께 했던 시청자 분들, 60여 명의 선생님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작별을 전했다.

김성은 역시 "불후의 명곡하면서 많은 걸 얻었으며 김성은을 알릴 수 있었다. 두 남자 MC가 있었기에 내가 존재할 수 있었다. 감사하다"고 말하며 결국 눈시울을 붉혀 종영 아쉬움을 대신했다.

'불후의 명곡'은 지난 2007년 4월부터 시작돼 조영남, 김흥국, 남진, 노사연, 이무송, 나미 등 말그대로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리며 국민 애창곡을 남긴 가수들은 물론 SES, 성시경, 백지영, 김민종 등 1년 반 동안 60명이 넘는 음악 선생님이 출연했다. 

'불후의 명곡' 후속 코너는 신세대 연예인의 짝짓기 코너로 프로그램명은 미정. 이 프로그램은 '불후의 명곡' MC인 탁재훈과 신정환이 이어 이 코너 진행자로 나선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