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모사의 달인(?)'이진욱에 유재석마저 백기를 들다?!

SBS '유리의 성'의 주인공 연기자 이진욱이 엉뚱함에 '국민MC' 유재석마저 넋을 잃었다.

7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의 전북 고창 돋음볕마을에서의 이튿날 아침 식사 당번으로 낙점된 이진욱은 파트너로 경험이 많은 유재석을 지목했다.

매번 아침당번이 되는 유재석의 원망어린 이야기에  “이렇게 하며 너를 가질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라는 유명한 최민수의 '모래시계'대사를 응용하는 재치를 선보여 포문을 열더니  “평소 고집이 센 편 아니냐?" 는 유재석의 질문에 "그렇다.하지만 염려 붙들어 매세요”라고 말해 유재석을 더욱 불안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이진욱의 엉뚱한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전도연, 이문세, 김종서, 김정민, 윤종신 등 오로지 자신감만을 내세운 성대모사를 하며 “성대모사 능력에 관해서만큼은 정말 신께 감사하고 있다”고 말하는 능청스러움으로 유재석을 기막히게 하더니 급기야는 유재석가 자신을 답답해 하는 모습을 그대로 성대모사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폭소케했다.

평소 공상과학영화를 좋아한다고 밝힌 이진욱은 방송 초반 과묵한 모습과는 달리 시종일관 “잠시만 기다리세요~오” “어이쿠야” 등 혼자의 중얼거림으로 유재석을 기막히게 했고 그런 이진욱을 바라보던 유재석은 "나를 보면 효리의 마음이 이랬을까"라며 "이런 깨달음을 주려고 신이 보내신 인물이 진욱인가보다"라며 자조하는 모습을 모였고 이에 제작진들은 하늘에서 빛이 내려오는 CG처리로 상황을 마무리했다.

재첩국 등 준비된 아침식사를 먹기위해 하나둘 기상한 멤버들은 하나같이 유재석에게 "정말 시끄럽다" 며 볼멘소리들을 남겼고 이에 유재석은 "방송을 보면 진욱이가 보통이 아니란걸 알게 될것"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하지만 이진욱은 다시금 처음의 과묵한 모습으로 돌변해 유재석이 억울함에 가슴을 치도록 만들었다.

'패떴'에서 결성된 덤앤더머 형제 유재석-대성에 이어 유재석-이진욱 또한 색다른 매력으로 커플을 이뤄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사진-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