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윤도현 방송 중 안재환 애도, '눈물'의 생방송
2008-09-08 스포츠연예팀
가수 윤도현(36)이 방송에서 고 안재환을 추모하는 말을 전했다.
8일 오후 2시 윤도현은 자신이 진행하는 '윤도현의 뮤직쇼'에서 "너무 충격적이었고 마음이 아픈 소식이 전해졌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며 "앞서 진행하던 홍진경씨가 혼자 울면서 계단을 내려가는 모습도 봤다"고 말했다.
이어 윤도현은 "누구보다도 정선희씨가 충격을 받으셨을 것"이라며 "얼마나 힘들면 목숨까지 포기할 정도로 힘들게 사셨는지 모르겠지만 너무 충격이 커서 뭐라고 얘기를 드리기 어렵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에 앞서 개그맨 홍진경은 생방송 도중 안재환의 자살 추정 소식을 접하고 울음을 터뜨렸다.
평소 안재환과 절친한 사이였던 홍진경은 KBS FM(89.1Mhz) '홍진경의 가요광장' 진행 도중 안재환의 사망소식을 듣고 방송을 하다 결국 울음을 터뜨린 것.
방송을 듣던 청취자들도 '가요광장' 청취자자게시판을 통해 홍진경을 위로하며 애도의 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