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안재환 빈소 운구 지연, 부검 등 사인 규명 이후 될 듯

2008-09-08     스포츠연예팀

故 안재환의 빈소가 강남 성모병원 6호실에 차려졌다.

그러나 검찰이 고인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 하지 못해 시신이 빈소로 이동하지 못하고 있다.

안재환 측 관계자는 "검찰에서 조사를 마무리 하지 못해 오늘 중으로 고인의 빈소 이동이 가능할 지 불투명한 상태"라고 전했다.

검찰은 경찰조사가 자살로 추정됐지만 아직 정선희 등 유가족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 하지 못한데다 자살을 확정 지을만한 증거인 부검 등이 이뤄지지 않은 만큼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따.

현재 강남 성모병원에서 고인의 운구를 위해 대기 중이며 고인의 영정사진만 오후 10시께 강남 성모병원에 도착해 있는 상태다.

정선희는 비보를 들은 직후 오열하다 실신했으며 현재 병원에서 안정을 찾고 있으며 경찰조사 역시 병실에서 이뤄질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안재환은 "선희야 사랑한다, 부모님 죄송합니다. 시신이 발견되면 장기를 기증하기 바랍니다"는 등의 내용으로 3장 분량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