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3G 가입자 비중 30%..KTF는 50%돌파

2008-09-10     뉴스관리자

국내 이동통신시장에서 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WCDMA)을 이용한 3G(세대) 가입자 수가 전체의 30%를 넘어섰다.

   2006년말 9천900만명에 불과하던 전세계 WCDMA 가입자 규모도 18개월만에 2억6천만명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KTF와 SK텔레콤이 제공하는 3G 서비스의 가입자는 1천409만명으로 전체 이동전화 가입자 4천505만명의 31.3%를 차지, 작년 2월 KTF가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30%대 벽을 뚫었다.

특히 KTF의 경우 지난주 말 현재 3G 이용객은 716만명으로 전체 가입자 1천422만명의 50%를 넘어 서비스 초기(작년 3월 33만명)보다 무려 21.7배나 급증했다.

   이에따라 SK텔레콤은 올해 선보인 29종의 단말기중 3G 단말기가 23개, KTF는 출시 단말기 20종에서 18종을 3G가 휩쓸었다.

   WCDMA는 GSM(유럽형 이동통신)에서 진화한 비동기식 3세대 서비스로서, 고속 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술 융합을 주도하여 영상통화와 USIM 기반의 뱅킹, 증권 등의 부가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다운로드 3.6Mbps, 업로드 384Kbps의 빠른 전송속도로 다양한 동영상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빠르게 제공 받을 수 있어 3세대 이동통신의 대표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