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100달러선 붕괴..98.95달러
2008-09-10 이경환기자
한국이 많이 수입하는 중동산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가격이 5개월여 만에 배럴당 100달러 이하로 떨어졌다.
1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9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2.88달러 하락한 98.95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유는 3월14일 배럴당 100.18달러로 사상 첫 100달러대에 들어선 이후 5개월 이상 100달러이상을 유지해 왔다.그러나 1년 전 배럴당 71.13달러과 견줘서는 아직 배럴당 27.82달러(39%)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도 전날보다 3.08달러 내린 103.26달러를 기록했고 런던 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 선물 가격도 3.10달러 하락한 100.34달러로 장을 마쳐 100달러선 붕괴 초읽기에 들어 갔다.